들어가며
어쩌다보니 커머스 플랫폼 풀스택 개발자로 인턴으로 출근하게되면서 배웠던 것, 느꼈던 것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떠올리며 작성해보려고 한다.
인턴까지의 히스토리
첫취업
대학 졸업 후 1년 8개월여간 솔루션 SI회사에 입사하여 3개의 프로젝트 (이 중 하나는 과장급의 육휴로인한 대체투입..)와 고객사 유지보수업무를 하면서 좋았었던 경험과 안좋았던 경험 모두 겪어보며 나름 잘 지냈었다.
퇴사
프로젝트를 하면서 솔루션 개발(솔루션이다 보니 실제 개발보다는 시스템 분석/설계와 구축.. 그리고 조금의 커스텀 개발이다.)보단
웹/앱 백엔드 개발이 하고 싶어 빠져나올 수 있을 때, 빠져나오자 결심하고 퇴사 후 내일배움캠프라는 부트캠프에 참여하여 공부도 하고 팀플젝도 하면서 부족했던 역량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입사
캠프가 끝난 후 이리저리 취준을하다. 마침 인턴 근무를 모집하는 곳이 있었고, 그 곳이 마침 관심있던 커머스쪽 기업이라 냅다 지원했다.
일단 지원은 하긴 했는데 내 기술스택(Spring)과 회사의 기술스택(Django)이 달라 서류가 붙을지는 잘 모르겠었다.
서류를 내고 이틀 후 다행이 서류는 합격이되고 면접일정을 잡아서 면접준비를 간단하게 했다.
회사 서비스를 확인해보고 내가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복기하고 python 기술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에서는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았던 역할과 해결한 문제에 관해 문답하면서 약간의 기술질문이 오는 시간이었고 그 다음은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 아닌 새로운 기술 django와 nextjs 풀스택 개발을 해야하는데 괜찮은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한 내 답은 Yes I like! 나의 개발자로써 목표는 언어, 기술에 연연하지 않고 새롭고 재밌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기 때문에 당연히 좋아한다는 대답을 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인성질문들( 나의 히스토리와 팀프로젝트~~ 어떻게 하시나요?)이었다.
다시 첫 출근
출근 전 준비
어찌어찌해서 면접까지 합격해서 출근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다.
넉넉해 보이는 날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매우 짧았었다..
새로운 언어, 기술스택이다보니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위해 하루종일 공부를 해야했다..
python이야 airflow 배치 스크립트나 크롤링을 해보면서 어느정도 익숙하다지만 프론트 쪽은 완전 젬병이라...
처음 공부를 했을 때 정말 불을 처음보게 된 원시인이 된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알차게 공부했던것같다.
새로운 회사로 첫 출근날
두 번째 첫 출근이었는데도 출근 전날과 당일에 역시 기대반 긴장반이었다.
출근시간은 8~11시 유연 출퇴근인데, 첫 날은 온보딩 때문에 10시 30분 고정이었다.
이전 회사는 SI 프로젝트도 참여하다보니 사이트에 따라 다른데.. (보통 9시 아니면 9시 반..) 지옥철을 어느정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여유 있게 10시 10분에 도착해서 회사 사람들과 팀원들에 대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첫 날에는 기본적인 계정 발급과 개발 환경 세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앞으로 내 적응을 도와줄 사수(CPO님)분한테 플랫폼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과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간략하게 들을 수 있었다.
역시 CPO셔서 그런지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인턴으로 일하면서 앞으로 해야할 일들은 다음과 같다.
1. 로컬 환경 구성하고 띄우기
2. 상품 추가 ~ 주문 ~ 결제까지의 큰 프로세스를 프론트~백엔드 흐름 파악하고 코드 분석하기
3. 상품과 관련된 도메인들 분석하기
4. django와 next 공부하기 (계속)
5. 어드민 대시보드 개발 <- 최종 과제
이후 점심을 먹고 환경 세팅하고 띄우는 데까지 완료하고
추가~결제까지 프로세스를 분석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쳤다.
실제 운영되는 코드드를 분석하고 테스트를 해보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next.js 기반인 리액트를 사용해본적이 없어 조금 고생했지만 여타 그러한 듯이 보다보면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하고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했다.
느낀 점
1.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무섭지만 재미있다.
2.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해야할 일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겠다.
3. 출근과 사람으로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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